내 얘기 지루해?
왜 그렇게 생각해?
아냐 아무것도..
토오코, 너는 그래도 좋은 편이야. 돈도 많이 벌지, 이름도 꽤 알려졌지.. 네 의견도 눈치 안보고 말할 수 있고.. 너는 모를거야.. 나같은 사람이 고생하고 불안하게 사는걸..
뭐야? 나 우습게 보는거야?
우습게 보는게 아니고 네가 부러워서 그러는 거야.
네가 생각하는 것 만큼 편하지 않아 나는.. 어차피 그런얘기 너한테 해봤자 못알아 들을께 뻔해서 말 안하는 것 뿐이야.
어차피? 결국 넌 그런식으로 항상 날 깔보고 있는 거야
내가 언제 깔봤다고 그래, 난 너 깔본적 없어. 그런건 남이 자기를 깔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나쁜거 아냐?
깔보지 말라구..
영화 대사 중 몇마디 적어봤다. 각자의 상황만 얘기하려 할 뿐 타인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주는 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생각해 봤다. 이 영화는 각자의 삶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이런 자극없고 고요하면서 잔잔한 특유의 일본영화가 좋다. 극적인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현실속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아 많이 공감되기도 했다. 어찌되었건 이세상을 살아가야만 할 뿐이고.. 즐겁게 사느냐가 삶에 치중되는 사람도 있고 현실을 끙끙대며 간신히 살아가는 사람도 있으며 다 각자의 삶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 누가 타인의 삶에 이래라 저래라 말 할 필요도 없으며.. 신을 믿느냐 안믿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만큼의 자신을 믿고 사는지가 더 중요한 법.. 자신의 의지, 긍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영화를 보면서.. 그래야 자신의 삶에도 변화가 오니까..
엔딩장면에서..
'아- 연애하고 싶네요.'
> 이케와키 치즈루는 참 동안이근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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