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린 화가-르누아르전
기간 : 2009년 5월 28일 ~ 9월 13일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http://www.renoirseoul.com/
매년 가는 시립미술관 전시회이건만.. 이번엔 사진기 조차 들고가지 않았다.
왜그랬지??음..
오르세 미술관에서 르누아르 그림을 보고 반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그림 엽서를 사온 기억이 난다.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 올랐다. 그 때 그 기분, 놀라움, 경이로움 등등등
서양미술사 책을 펼쳤다.
전시회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 간단하게나마 르누아르에 대해 간략하게 파악하고자..
한마디로 그는 밝은 색채의 즐거운 혼합물을 보여주고, 술렁이는 인파에 쏟아지는 햇빛의 효과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라는 간략한 그림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었다.
인상주의자 그룹의 젊은 화가들 중 한명이였고 르누아르 그림과 함께 클로드 모네라던지 카미유 피사로 그림이 같이 설명되어 있었다. 그림은 정말 사람들의 환희와 즐거움의 표정들을 나타내주었지만 한편으론 삶의 어려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한다. 나도 그 무도회 속에 빠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을 나타내 주었는데 르누아르는 아름답지 않으면 그리지 않았을 거라고도 한다. 여자를 사랑했고 비유적으로 모자와 장미를 많이 나타내었다고 한다. 여자를 사랑하지 않았으면 그림그리지도 않았을 거라고 하던데.. (문득.. 미켈란젤로가 떠올랐다. ㅜ_ㅜ)
음..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르누아르 그림이 많이 와서 놀랐다.
당연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그림이 오진 않았으리라 생각했지만..
전시회 덕에 내 기분도 방긋, 날씨도 방긋, 모든게 다 방긋이였다^-^
안구정화를 해주니 정신도 맑아지는 기분!!
으허허허~~~
이미지 출처 : http://www.renoirseoul.com/
난 개인적으로 피아노 치는 소녀들 이 그림이 젤 좋았다^-^
그네, 시골무도회 등등 여러작품이 있으니 르누아르 그림을 보고 싶다면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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