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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s photo

091101_파주에서 느끼는 가을

어느덧 11월 하고도 9일째 날.
불과 하루 사이에 여름에서 가을로 온 것 같다고 하면 뻥이고..
가을하늘의 한자락 한자락 바람을 느꼈었던 2008년과는 달리 하루하루를 현실에 몸담고 있는 2009년 가을 하루 중 시간내어 파주에 다녀왔다. 물론 파주에 가게 된 계기는 친구의 승용차 덕이 크긴 하지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같았던 파주에서의 가을은 낙엽 한잎 두잎정도 남아있고 사진을 몇장 찍다 보면 손이 시려운 그런 초겨울의 날씨를 맛볼 수 있었던 11월 1일이였지만 서울에서의 숨막힌 공기보다는 그래도 경기도의 야외 공기속에 조금이나마 가을에 젖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듯!!





헤이리의 모습이다. 건물 마다 전시회를 열고 있었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닫은 곳도 있었고 딱기 정보도 없이 간 터라 어떤 전시회를 여는지도 모르겠고 날씨는 춥고 콧물도 나오고 해서 한바퀴만 휙 돌아보고 건너편 영어마을로 이동하게 되었다. 헤이리는 참 로망이 많았는데.. 아아~ 로망은 로망뿐이였던가~

헤이리 예술마을 : http://www.heyri.net/
각종 전시회 소식이나 체험 소식을 알 수 있다. 가기전에 체크는 필수~


입구에서 영어로 여권있냐는 질문에 흠칫...
그래 여긴 영어마을이지.. 뭐든지 영어로 물어보고 영어 음성이 나온다. 음 나 어렸을 땐 이런거 없었는데 하며 문화적 쇼크를 받아가며 열심히 구경을 했더랬다-

경기영어 파주마을 site 참조~
http://www.english-village.or.kr/



바로 어제가 할로윈데이여서 인지 아직 할로윈 분위기가 남아있다.




여기가 시청이였던가? 작년 기염을 토했던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는 어디인가 아무리 찾아도 내눈엔 보이지 않아 건물은 그냥 막 둘러봤었던듯.. 유럽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기라 해서 좀 많이 기대했건만...
너무 새건물에.. 음...ㅋㅋㅋㅋ 역시..ㅋㅋㅋ 사람은 직접 피부로 와 닿게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ㅎㅎ


가로등이 켜지면 더 이쁠텐데~


음 왠지 Autumns Evening Breeze 노래가 생각난다~


울긋불긋


색깔 이쁘다


음 이 어두운 분위기는 뭐지 ㅋㅋ


어디가니 ㅋㅋ


뭔가.. 풍성하지가 않아 초라해보인다.


붉게 물든 빠알간 단풍잎-


너무 추운 관계로.. 이제 돌아가는 길..ㅋㅋ


건너편 헤이리의 모습
내년엔 억새풀 축제 갈테얏=_=


아아- 가을도 안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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