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들. 사랑스러운 그녀들. 나를 항상 흥겹게 해주는 그녀들. 누가 십대 친구들 만이 진정한 친구라고 하였는가. 20살 넘어서도, 30살 넘어서도 어느 환경 시대에서건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건 자신의 행운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그녀들과 주말을 만끽하러 홍대로 모였다.
'홍대 MAD'
저렴하면서도 분위기를 맘껏 취할 수 있는 이곳..
미러볼도 있다. +_+
앱솔루트 바닐라와 크렌베리의 환상궁합.. 여기 보드카도 저렴하다.
무엇보다 굉장한건 치마를 입은 우리를 위해 담요까지 직접 덮어주신 배려..+_+ 아.. 도무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곳 +_+
테이블식에 자리를 잡았는데 정말 편안한 자세에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였다. 거의 누워서 마실 수 있다. 테이블에 조명이 있어서 분위기도 좋다. 사실 난 술보다 분위기에 취하는 스타일인데 세심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와 디테일한 소품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가격도 이정도면 훌륭하기에 부담없이 주말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예전에는 분위기를 잘 몰랐었는데 어느잔에 마시느냐에 따라 흥이 돋고 안돋고의 세심한 차이를 느끼고 있노라면 나도 꽤나 세심한 여자인 걸까?ㅎㅎ
여기 위치는 럭셔리 수노래방 맞은 편 골목으로 20~30m들어가서 아지오 맞은편에 위치한다. 지도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어울마당4길 ㅋㅋㅋ
조명과 인테리어와 적절한 알코올은 어느 그 누구라도 쉽사리 마음을 녹여낼 수 있을 것만 같다.
흥에 취한 우리들은 또다른 동기가 있다는 이태원의 B One으로 향해 간다.
우리가 사랑하는 '예거 마이스터"와 레드불 그리고 라임..
헌데 이날은 핫식스와 섞어마셨다. 금토일만 밤에 클럽으로 변하는 이태원 비원은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공간인 듯 ㅎㅎㅎ
여긴 이태원 1번출구에서 kfc 있는 골목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비원이 보인다.
해밀턴 호헤밀턴 호텔 바로 왼쪽에 위치. 몇달에 한번 가면 좋은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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