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대만 | 96 분 | 개봉 2007.08.02
감독 : 레스티 첸
출연진 : 장예가(캉정싱), 장효전(위샤우헝), 양기(후이지아)
이것도 청춘영화..난 청춘영화만 보나봐..-ㅁ-a
이영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서 직접 보고싶었는데 매진이 되는 바람에 못봤던 영화.
대만영화인지 몰랐다..
아쉬운대로 직접 부산에서는 못봤지만..
남자2, 여자1
처음엔 남자2.
외로움을 심하게 타던 남자애. 정서불안을 나타내 학교의 골칫덩어리에 말썽쟁이.
모범생에 착한 아이.
친구가 있어야 정서불안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하여 담임은 착한 아이 반장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내키지 않은 부탁이였지만 말썽쟁이인 짝꿍이랑 차츰 친해진다.
둘은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고..
착한 남자애에겐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 둘은 타이페이로 놀러를 가고..
그런데 이 착한남자아이애게는 비밀이 있다.
남자2의 관계는 지나칠 정도로 서로의 사생활에 간섭을 한다. 자신의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삐치기도 하고..
여자친구는 이 착한남자애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좋아한단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런데 또 이여자와 다른 남자애와 사귀게 되고..
암튼 삼각관계인데 보통 삼각관계가 아니고 남자2이 동성애..
으음.... 음 어떻게 줄거리로 다 설명을 하자니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여기서 멈춰야지..
이영화 마지막 장면이 참 좋다.
정말로 넌 내 제일 친한 친구야.
와..정말 함축적이고도 여운을 남겨주는 이 대사...
외로웠던 남자애는 그 둘을 잃고싶지가 않았던...
아... 사람이란 동물은 참으로 외로운 존재구나 라고 느꼈었다.
사람들에게서 그 외로움의 병을 얻기도 하고.. 씻겨내기도 하고..
울고 웃고..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하고..
사람은 환경에 의해, 나이를 먹음에 의해 변한다.
그런 변화속에서 잃고싶지 않았던 것.
이런 것들은 아마 나이를 먹으면서 얻게되는 연륜이랄까? 인생의 교훈 같은..
책에도 나와있지 않은 그 무언가.
나도 그런 것들을 배워나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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