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ri's st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년전 오늘. 알싸한 느낌, 서늘한 바람, 높은 하늘, 일년전 오늘은 런던에서의 밤을 맞이하고 있었다. 무색히도 일년이란 시간은 훅 지나가 버리고 나는 지금 현실과 맞닥뜨려 살고 있다. 현실속에 존재하는 내가 진짜인지, 꿈속에서 지내는 내가 진짜인지 여러가지 모습을 갖춘 나지만 오늘만큼은 꿈속에서 보내던 나날들이 너무 그리운 날이다. 일년전 그 때를 기념하여 유수다가 뭉쳤다. 하나같이 그 시간들을 그리워 하며 조용히 내쉬던 한숨과 또다시 떠날 기쁨에 수만가지 감정이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 지금 나는 내일을 맞이하려 한다. 현재든 미래든 과거든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없다. 물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와 현실이라 믿고싶지 않은 지금 현실이 존재하지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하지 않나 싶다... 더보기 생명사랑 밤길걷기 걷기 전에..ㅋㅋㅋ 흰색티가 더 이뻐보였는데 흰색티는 5km 걷는 사람들이고 주황색은 9.1km 걷는 사람에게 배포되었다고 한다. 비 쫄딱맞고 집에 가기전 ㅋㅋ 상태가 말이 아니지만 그래도 인증샷 하나는 찍어줘야 예의~ㅋㅋ "해질녘서 동틀때까지" 생명사랑 밤길걷기 http://www.walkingovernight.com/ 2009. 09. 11. P.M 19 :00 ~ 서울시청앞 5km, 9.10km, 33km를 걷는 행사 ▲ 9.1km 코스 이미지 출처 : http://www.walkingovernight.com/ 생명사랑 자살예방을 위해 사람들과 밤길을 걸으면서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고 후원금을 으로 소외된 이웃이나 자살예방을 돋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본래 취지는 위의글과 같으.. 더보기 9월 벌써 9월이다. 바람 냄새도, 온도도, 색깔도, 소리도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인연이란 것도 직업이란 것도 언제떠나갈지 모르는 마치 해가 떳다 달로 바뀌듯 계절이 변하듯 말이다. 점점 쓰디쓴 술과 커피만 찾은지 오래고 상대방을 대할 때는 방어자세부터 취하고 의심부터 하며 순수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나이인데.. 모든 것이 변하고 내 마음조차 변해가는데 유수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나란 존재는 홀로 그대로 서있는 듯한 이 느낌은 도무지 떨춰지지가 않는다. 사람들과 얘기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변해가는 계절 속에 취해보기도 하고, 멍하게 하늘만 쳐다봐도, 재밌는 영화도 보고 좋아하는 메니큐어도 칠해보기도 하고 화장도 짙게 해봐도 이 공허함은 어찌할 수 없다. 무섭다. 두렵다. 모든 것은 변해가는데 나만 그..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