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2월 22일자로 졸업!!
내생에 이렇게 꽃다발과 축하를 받은 적은 첨인 것 같다 ㅋㅋㅋㅋ
행복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우여곡절 많았던 대학 입학과 대학생활..
청소년도 아닌 어른도 아닌 그 정의를 내리긴 모호한 20대 초반나이 때에
사람들도 많이 많나보고 이런저런 활동도 많이 해보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하기도 한 것 같고 ㅎㅎ이제 시작인가?ㅋㅋㅋ
아무튼 대학4년을 마치고 사회라는 넓디 넓은 세상속에 던져지게 되었다.
학생이라는 틀 안에서 있다가 혼자 헤쳐나가려니 너무나 막막하고 앞이 까마득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잘 살아보련다 ㅎㅎ
너무나 오랫만에 학교를 갔건만..어찌나 멀던지..
이렇게 먼 곳을 4년이나 다녔다니 나 스스로도 대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부모님께 학사복을 입혀드리고 학사모도 씌어드리는데
진짜 눈물이 왈칵...ㅠㅠ
교수님께서 졸업장 주실 때 이 증명서 받기 위해 얼마나 돈을 드렸니 라고 말씀하시는데
우우~ 정말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새벽6시30분부터 준비했다던 이모.. 어린 소영이 소은이 데리고 엄마와 나를 차에 태우고
졸업식장까지 데려다 주시고..사진도 찍어주시고.. 이모 고마워요^^
그리고 소은아..언니학교가 왜케 머냐고 칭얼댔지? 내가 먼 학교 가고싶어서 갔냐고 ㅋㅋ나상처받았다 ㅋㅋ
아버지..일하시다가 딸 졸업한다고 학교까지 와주시고..ㅎㅎㅎ
엄마~ 나 이쁜꽃 준다고 전날에 꽃집에서 꽃 맞추시고 ㅎㅎ 애들이 다 꽃 이뿌대~ㅋㅋㅋ
그리고 너무나 멀리있는 학교까지 친구가 졸업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찾아준 나의 친구들아.
그 먼곳까지 꽃이랑 케이크 들고 와서 축하해주고..사진도 찍어주고..
내가주인공이라며 사진찍을 때 항상 가운데에 세우고 이럴때 많이 찍어놔야 후회 안한다며
계속 사진찍어주구.. 집에갈 때 그 먼 1200m거리를 걷게 하고..
버스타서 조는 너희 모습을 보면서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다^^
너무너무 고맙고..ㅎㅎㅎ
이제 정들었던 학교를 안다닌다고 생각하니 섭섭하기도 하고 ㅎㅎ아쉽기도 하다 ㅎㅎ
수많은 이야기와 추억이 있는 예대 5층!! ㅎㅎㅎ
이제 야작할일도.. 축제나 MT, 각종 행사도 참여못하고.. 야식시켜먹을일도 없겠지?
동기나 선후배도 자주 볼일도 없을테고..ㅠㅠ 정말 학교생활 잼있었는데 ㅋㅋㅋㅋ
힘들일도 많았지만 ㅋㅋ 지금생각해보면 다 추억이네^^
그래도 모두 어디서 보든 언제나 웃으면서 만날 수 있었음 좋겠다^^
'yuri'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일기~ (0) | 2008.09.08 |
---|---|
Hm.. (2) | 2008.09.03 |
iPod touch !!! (0) | 2008.03.26 |
취업관련해서 생각해볼 것들 (3) | 2008.01.08 |
사람들간의 소통 (0) | 2007.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