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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D

윤동주 시인의 언덕- 지난 토요일, 부암동으로 2010년 봄을 만끽하러 카메라 어깨에 매고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 봄인지 겨울인지 분간 못할 정도의 날씨 속에 유난히 햇빛이 쨍쨍 내리던 지난주 토요일, 덕분에 신나게 셔터를 눌러댔다. 5분도 채 안되서 오를 수 있는 언덕,ㅋㅋㅋ 탁 트인 서울의 절경. 후아- 숨을 크게 들이켜 본다. 서울 청운동에 위치한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 시인이 살던 용정에서 흙을 퍼와서 여기에 뿌리고 시비를 세웠다고 한다. 시인의 자필을 그대로 옮겼다고 하는 서시가 적힌 돌. 그가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인왕산과 북악산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걸으며 서시와 별 헤는밤 등의 대표작을 구상했다고 생각하니 뭔가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듯도 하고. 너무 한탕주의 인생을 살려고만 하는 .. 더보기
091115_프로방스 파주 아쿠아랜드에서 때빼고 광내고 어디갈까 하다가 들른 프로방스 마을- 형형색색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었다. 생각보다 파주시에서 많은 것을 시도한 것으로 생각되나 상업적인건 어쩔 수 없었나 본지 상업화의 냄새가 조금 묻어나는 듯 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볼 수 없는 예쁜 마을이라고 생각이 든다. 파주 프로방스 마을 http://www.provence.co.kr/ 너도 나도 사진기를 들고 사진찍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탱글탱글 잘도 익어가던 사과나무 포토존을 잘 꾸며놓았던 듯. 예쁜 꽃도 팔고 이쁜 그릇들과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으나.. 가격이 참..ㅋㅋ 건물 색과 파란 하늘의 조화란.. 감도 잘도 익어가는구나- 출사로도 많이 찾는 듯 했고 가족단위가 .. 더보기
가을과 겨울 사이에서의 여행- 091114~091115 경기도 파주시 법원리에 자리잡은 은록이의 제2의 집(?)에 다녀왔다~ 이번달은 파주에 자주가네 ㅎㅎ 오랫만에 록율쭹황이 뭉쳐 강서구를 벗어나 여행 고고씽~ 우리가 나이가 먹긴 먹었는지 예전엔 시간만 많고 돈은 없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없고 다들 직장생활을 하는 터라 차도 끌고 장을 보고 은록이네 집에 고고씽 했다. 고기도 사고 와인도 사고 짐에 대한 압박을 벗어나 맘껏 차 트렁크에 싣고 ㅋㅋ 아주 편하게 자유로를 달려 파주에 도착- 지은지 얼마 안된 집이라 집도 이쁘고 동네도 한적하고 강아지도 있고 은록이가 자랑하는 1초만에 구경할 수 있는 사슴농장도 있고 ㅋ 요양갔다 온 기분- 저 멀리 은록이네 집과 주영이의 차가 보인다 ㅎ 집 정면은 왜 안찍었지?? =_= 아직 산은 울긋불긋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