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과 함께 얼큰한 망원 즉석우동 말로만 듣던 망원우동. 금욜 저녁 친구와 함께 홍대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운 후 슬슬 합정역쪽으로 걸어가다가 망원역쪽으로 걷다보니 망원우동이 나온다!! 주황색 간판으로 "망원동 즉석우동'이라고 써져있다. 저녁시간대는 8시 반부터 장사를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할 때쯤은 8시 50분정도? 그시간에도 사람이 엄청 붐볐었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일하고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포장마차에서 친구와 도란도란 허기도 채우고 거기에 소주 한잔~ 이러니 나 무슨 아저씨 같기도 하지만;; 그치만 어떡해 내 입맛은 완전 아저씨 취향-_ㅜ ㅋㅋㅋ 얼큰한 우동국물과 어묵이 정말 끝내준다. 요즘같은 날씨(?) ㅋㅋㅋ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뜨끈한 얼큰한 즉석우동을 먹으니 마치 휴게소에서 먹는 기분도 들어서 좋았다. 휴게소라는 단어만.. 더보기 윤동주 시인의 언덕- 지난 토요일, 부암동으로 2010년 봄을 만끽하러 카메라 어깨에 매고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 봄인지 겨울인지 분간 못할 정도의 날씨 속에 유난히 햇빛이 쨍쨍 내리던 지난주 토요일, 덕분에 신나게 셔터를 눌러댔다. 5분도 채 안되서 오를 수 있는 언덕,ㅋㅋㅋ 탁 트인 서울의 절경. 후아- 숨을 크게 들이켜 본다. 서울 청운동에 위치한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 시인이 살던 용정에서 흙을 퍼와서 여기에 뿌리고 시비를 세웠다고 한다. 시인의 자필을 그대로 옮겼다고 하는 서시가 적힌 돌. 그가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인왕산과 북악산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걸으며 서시와 별 헤는밤 등의 대표작을 구상했다고 생각하니 뭔가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듯도 하고. 너무 한탕주의 인생을 살려고만 하는 .. 더보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 http://www.alice2010.co.kr/ 팀버튼의 최초시도 3D영화. 작년 가을부터 기대했던 앨리스!!!! 조니뎁!!!!그의 이름만으로도 절대 영화관에서 제대로 봐야 한단 생각에 두근두근 거리며 보게 된 앨리스.. 팀버튼의 아내 헬레나 본햄 카터, 이 셋은 정말 최강의 파트너 인 듯도 싶다. 사실 앨리스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화이기도 하고, 앨리스 때문에 옥스퍼드 간 이유도 있고.. +_+ 힛- 난 그냥 조니뎁 보는 즐거움과 앨리스가 성장한 후의 이야기 자체에 흥미가 있어 보게되었지만 사실 생각보다 너무 평이 안좋아서 내심 걱정했는데 영화보는 내내 난 정말 즐거웠다. ㅎㅎ 사실 붉은여왕이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도 착한 하얀여왕 동생 때문에 사랑을 받지 못해서 사.. 더보기 아바타 (2009) 아바타 (2009) 사실..개봉이 된 후 3개월이 지나서야 보게된 '아바타' 3D, 4D가 한창인 요즘 나는 정작 영화관에 드나든 기억이 無 였으니.. 금요일밤과 주말은 잠 아니면 술과 함께였으니 그럴만도 하다. 문화생활을 너무 오래 안한 탓에 퇴색해져 가는 나의 감정과 하얗게 변질되는 나의 머릿속이 너무한다 싶어 머릿속의 때도 벗겨줄 겸 기분도 전환할 겸 무엇보다 남들 다 봤다던 아바타 영화를 못보고 지나칠 수가 없어 뒤늦게 아바타 관람에 합류하였다. 약 3시간에 걸쳐 영화를 보게되었지만 매 순간순간마다 정신 팔 틈도 없이 집중해서 보게 된 듯 하다. 사실 얼마 남지않은 먼 미래 이야기 인 것도 같고.. 진짜로 이런 행성이 존재할 것도 같으며.. 너무나 사실적인 묘사때문에 아바타의 속으로 흠뻑 젖게되었.. 더보기 일욜저녁 타임스퀘어에서 쇼핑도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여유롭게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젤라또도 먹는데 좌불안석, 초조한... ㅜㅜ 사진에서처럼 나무테이블 갖고싶당ㅋ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