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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s travel/Spain

Granada (08.09.29. MON)


드디어 바르셀로나 포스팅이 끝나고.. 그라나다로 갑니다.

새벽 3시에 나이트 버스 N17번을 타고 공항에 갑니다.
새벽 3시!! 3시인데!! 밖에 사람들이 다닙니다.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여긴어디?? 스페인 이라서 그랬던 것일까.. 역시 타 유럽과 달리 새벽에도 사람들이 다니는 이 곳은 스페인입니다.
사랑스럽습니다. 전 밤문화를 좋아하니깐요.. 읭?ㅋㅋ

말로만듣던 공항노숙을 보게되었습니다. 전 차마 노숙을 선택하지 못하고 하루숙박비를 내고 새벽 3시에 나와야만 했지만..
아직 난 소중하니깐?읭?ㅋㅋ

완젼 부엘링 비행기 너무 귀여웠는데 쳐 자느라 사진도 안찍고 잠만자다가 그라나다에 도착-_-a
또 공항버스를 타고 엄청나게 힘들게 숙소 도착. 정말 담 여행은 무조건 짐은 간소화 -_-

짐풀자마자 여행은 무슨 잠을 잠깐 잤다. 아 이제 슬슬 체력인가..아직 스페인인데 ㅠㅠ
조금 휴식을 취하고 알바이신 오르기 시작.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중... 이사진을 찍고 한시간 반 후쯤 비가 엄청 내렸다는;;;
알바이신 올라가는 길. ^-^
알바이신은 그라나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이다. 그만큼 무섭고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해질 녘...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낮에 올랐지만 비가 중간에 내리는 바람에 여기 오르는 여행객들은 처마 밑에서 다같이 비를 피하거나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여기까지 온 이상 비를 맞더라도 올라가자 해서 오르게 된 알바이신. 비온뒤 갬이라 그런가.. 날씨 탓에 더 우러러 보였던 알바이신.
햇빛 고마워^-^

건너편에 알람브라 궁전이 보인다^^ 내일 가게 될 곳 알람브라 궁전!!

너무나 예쁜 가족.. 나도모르게 그만 도촬해버렸어요 ㅠㅠ

산니콜라스 전망대. 여기서 보는 그라나다의 전경은 이루어 말할 수 없다^^

비도 맞고 해서 몸도 녹일 겸 노천카페를 찾았다.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며 바라보는 그라나다의 전경은.. 가히 눈물이 날 지경.
알바이신이 위험하긴 하지만 꼭 한번 오르는 것을 추천하고 또 추천한다. 여행은 원래 모험심으로 하는 거니까^^
비온뒤에 햇빛은 마치 하늘이 내게 주는 선물과도 같았다. 여행하면서 항상 감사하고 감사한 것이 나의 건강한 몸과 정신과 마음가짐.

알바이신에서 해가지는 광경은 가히 이루어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지만.. 위험하니 재빨리 내려와야 한다-.-ㅋㅋ
알바이신의 명성은 자자하므로.. 여행객무리들의 뒤를 쫓아 미친듯이 내려왔다.
해가지면 너무 위험하니까... 이와중에 사진찍겠다며 골목골목을 찍어댔으나 흔들린 사진들이 많다.
아쉽지만..내몸도 소중하니^^
너무 아름다웠던 그라나다 전경과 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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