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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s travel/Spain

Granada (08.09.30. TUE) _2

알함브라 궁전은 무어인들이 생각하는 이샹향을 모델로 지어진 것이라 한다. 맑은 물이 흐르고 산들바람이 부는 화려한 궁전과 정원은 굳이 무어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낙원의 모습이 아닐까..?


계단 하나하나에도 정성껏 문양이 있다. 유럽같지가 않다. 참 이뻤다.
궁전인데 이슬람 양식의 건축이라 그런지 모양이 화려하면서도 르네상스 시대의 사치보다는 정교하면서도 우아한 그런 멋이 있었다. 간소하면서도 텍스트타일 모양은 오만하리만치 활짝 핀 꽃 모양인 것 같았다.


음지와 양지가 확실히 구분된다던 알함브라 궁전.
하.. 탁트인 절경앞에 정말 말을 잇지 못했다.


물에 투명하게 비치는 궁전모습.




안내책자에 나올법한 사진


이름모를 꽃.







알함브라 궁전의 가장 바깥쪽에 굳게 서 있는 이 성채는 알함브라 궁전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인데 13세기 중반 나스리드 왕조의 창시자인 술탄 알라마르에 의해 세워졌다고 한다.

가장 높은 곳에 걸려있는 종은 스페인 사람들이 무어인으로부터 이 성을 빼앗았을 때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카스티야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그리하여 이 종은 승리의 상징이 되었다. 탑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은 알함브라 궁전의 대미를 장식할만 하다. 뒤쪽으로 산허리에 자리한 제넬랄리페를 시작으로 흰벽과 붉은지붕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알바이신 지구, 활기차고 현대적인 거리인 누에바 광장 부근과 낮은 건물 사이로 큼직하게 자리한 그라나다 대성당이 눈에 띈다. 멀리 그라나다 기차역 너머 안달루시아의 평원까지 시원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

아름다운 알바이신 지구를 감상하는 두 연인.

탁 트인 전경.

어제 알함브라 궁전의 전경을 보기 위해 올라갔던 San Nicolas 전망대가 보인다.














이쁜아기 :D

그늘은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게 해주는 착한 곳. 아-



스페인만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골목길.





출구.
나의 출구는 어디에..

쉬어가는 것도 전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

그때의 그 느낌이 생생하다.



목도 좀 축이고..






아직까지도 외국인들만 보면 설렌다.

마치 내가 공주가 된 것 마냥 기분 좋았던 길..
또한번 야자수 나무를 보며 외쿡이구나~ 다시 느꼈던..

제네랄리페는 못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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