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에서 마드리드로.
처음으로 호스텔에서 묵게 된 세비야.
외국인들과 처음 아침을 맞이한 날이기도 하여서 무척 새롭기도 하고 붕붕 뜬 상태였으나..
아침먹으러 옥상으로 올라가서 한국인들도 만나고 한국에서 영어강사 하셨다는 분도 만나 이런저런 얘기 하고 내려와서 친구가 인터넷을 하더니 급작스럽게 들려온 소식은 최진실 배우가 죽었다는 소식이였다.
정말 한 3분동안은 멍-
이 타국에서 한국의 좋지않은 소식을 듣자니.. 후..
갑자기 가족이 생각나서 터미널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낯선번호여서 그런지 엄마와 오빠는 받지 않았고 아빠가 받으셨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었다.
6시간이나 가야하는 마드리드행 버스에 몸을 싣고..
헌데 버스짐칸에 중국인들이 뭔 짐을 그리 싣던지 내짐은 겨우 싣게 되었다. 하마터면 못실을 뻔;;
차에서 귀차니즘 발동으로 인해 사진을 못찍었지만 왜 손미나가 지은 '스페인 너는 자유다' 라는 책 겉표지에 나오는 간판을 보게 되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안나타나고.. 찍지않으려고 카메라 나오면 또 나타나고...ㄷㄷㄷ
마드리도 행하는 길은 양들이 방복을 하면서 키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토양이 붉은 토양과 흰색 토양도 보였다. 나무가 듬성듬성 있었고 우리나라처럼 울창하지 않고 작은 나무들만 보였다. 간간히 사막도 보였다. 6시가 20분을 달려 그렇게 마드리드에 도착. 도미토리엔 5명의 사람이 있었고 그밖에 많은 사람들이 묵고 있었다. 스페인 여행 중 마지막 도시 마드리드.
이제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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