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haeundae)
감독 - 윤제균 출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요약 - 드라마 | 2009.07.22
공식 - www.haeundae2009.co.kr
볼케이노 같은 재난영화인줄 알고 엄청난 블록버스터 영화인줄 알고 있었는데 사실상 cg가 들어간 부분은 초반이 아니라 영화의 절정 부분에서 나오는 부분이였으며 cg가 나오는 부분이 이 영화의 사건의 계기가 되어 사람간의 관계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해와 인연을 풀어주기도 하고 가슴아프게 만들어 주는 드라마 영화였다. 예고편에서처럼 엄청난 쓰나미 장면에 혹 해서 눈요기가 될 줄 알았는데 감동스토리라고나 할까.. 마치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사는 세상의 일면을 본 것 같았다. 이전에 '킹콩을 들다' 영화를 보고 나서인지 그렇게 눈물 쏙 빼놓을 정도로 감동적인 이야기까진 아닌 것 같고 내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자칫 지루할 법도 한데 중간중간마다 재미있는 요소로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사람일이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처럼 나쁜짓 하고 살질 말아야 하고 효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것 같다. 영화 '괴물' 을 보고 난 후 한강다리만 지나가면 괴물이 어디선가 나타날지 모르겠다며 호들갑 떨었었는데 이젠 바다만 보면 쓰나미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것만 같다. ㅋㅋㅋㅋ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영화속의 이민기의 얼굴이 계속 내 머릿속에 붕붕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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