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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s review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
http://www.alice2010.co.kr/

팀버튼의 최초시도 3D영화.
작년 가을부터 기대했던 앨리스!!!!
조니뎁!!!!그의 이름만으로도 절대 영화관에서 제대로 봐야 한단 생각에 두근두근 거리며 보게 된 앨리스..
팀버튼의 아내 헬레나 본햄 카터, 이 셋은 정말 최강의 파트너 인 듯도 싶다.
사실 앨리스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화이기도 하고, 앨리스 때문에 옥스퍼드 간 이유도 있고.. +_+
힛- 난 그냥 조니뎁 보는 즐거움과 앨리스가 성장한 후의 이야기 자체에 흥미가 있어 보게되었지만 사실 생각보다 너무 평이 안좋아서 내심 걱정했는데 영화보는 내내 난 정말 즐거웠다. ㅎㅎ
사실 붉은여왕이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도 착한 하얀여왕 동생 때문에 사랑을 받지 못해서 사랑받는 법을 독재와 권력으로 남용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돌아서게 된 것이지만 정말 가슴이 아팠다. 오히려 하얀여왕은 외모와 친절함의 막을 둘러싼 정말 무서운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마지막의 붉은여왕의 대사는.. 아.. 정말 나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다. 흑흑... 부디 다음 인생에서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존재가 되길 바라며.. ㅋㅋ

사실 앨리스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그 순간마다 회피하려 했으나 원더랜드에 감으로써 자신앞에 놓여진 상황속에서 마치 이건 꿈일꺼라 생각하며 애써 또 회피해보지만 어느순간 자신앞에 놓여진 상황을 직면하게 되고 그런 순간을 헤쳐나감으로써 한층 더 성숙해진 앨리스를 만나볼 수 있다. 사실 우리들 인생에서도 매 순간순간마다 선택의 기로에 놓여져 있으며 그 상황속에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 팀버튼은 우리에게 또 무언의 메세지를 날려주듯이 나는 또 내 나름대로의 교훈을 얻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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