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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s story

취업관련해서 생각해볼 것들

1. 사진 가지고 이상한 짓 해서 인터넷에 안 띄운다?”

걱정말고 사진 붙여서 내라. 인사당담자들이 처음 서류를 열었을 때 기본 서류들이 다 갖춰졌는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사진이고, 사진 정도도 안 붙어 있으면 기본적으로 성의가 없다고 생각하기 일쑤. 사진 안 붙였다고? 그럼 당신은 떨어졌다. 혹시, 지정양식이 있으면 반드시 지정양식에 쓰시라. 지정양식에는 회사에서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채우게 되어있다. 튀어보겠다고 자기만의 양식에 쓰는 것도 용기가 가상하긴 하나 대개 회사에서 필요한 정보가 부족, 탈락자 쪽으로 서류가 던져진다.


2. 자기소개서 좀 성의있게 쓰시라.

대개의 자기소개서가 개성이 없고, 솔직하지 못하며, 거짓부렁이 투성이다. 베끼지 마라. 엄한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 밑에서 안 자란 놈 없고, 산좋고 물맑은 동네서 안 태어난 놈이 없다. 서울시 종로구가 산좋고 물맑다던 사람도 있었다.

잘 못쓰더라도 솔직한 자기의 이야기와 포부를 밝히는 게 좋다.

경력사원은 경력위주로 써라. 경력사원이 산좋고 물맑든 어디서 태어났는지, 보이스카우트 출신인지 아닌지 절대 안 궁금하다.


3. 그럼 첨부서류는 챙겼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잘 되었으면, 다음은 첨부서류다.

대개의 경우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 첨부를 요구한다. 가끔 전화해서 지금은 서류가 없는데 나중에 가져가면 안 되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치고 나중에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고? 당신말고도 서류 완벽히 챙긴 사람은 무지 많다.


4. 제출방법도 좀 지켜라.

이메일 접수만 받는다는데 굳이 찾아와서 낼 거 없고, 굳이 우편으로 내지 마라. 담당자 정리하는데 시간만 걸리고, 귀찮기만 하다. 이메일로 내라면 이메일로 내고, 우편으로만 내라면 우편으로만 보내면 그만이다. 이메일로 내라는데 전화해서 부득부득 우편으로 내겠다는 고집은 뭐냐? 정해진 절차를 지키고 준수하는 것도 하나의 테스트라고 보시라.


5. 서류전형 합격통보를 받을 때

시큰둥해 하지 마라. 인사담당자 맥빠진다. 별로 안 좋더라도 반가운 척은 좀 해줘라.

가끔은 “거기가 무슨 회사였죠?”라고 묻는 사람도 있다. 그정도 눈치도 없는 사람은 맘 같아서는 그냥 확 전화를 끊어버리고 싶다.  또, 어떻게 찾아가냐고 캐묻지 마라. 그 정도는 홈페이지보고 찾아가도 되고, 알아서 찾아가겠다고 하면 인사담당자가 보는 눈이 달라진다.

즉, 적극성을 보이라는 이야기다.


6. 면접볼 때

늦지 좀 마라. 면접볼 때 늦었다면, 거의 합격하기 힘들다(아주 대표적인 근면성 테스트).

면접은 성의껏 대답하고, 솔직하게 대답하라.

진솔하고, 적극적인 사람이랑 일하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대충 얼버무리거나, 성의없어 보였다면 당신은 이력서를 다시 써야 한다.

또 뻥치지 마라. 뭐든지 맡겨만 주신다면 다 잘 할 수 있다는 사람치고 실력있는 사람 별로 없다.

복장은 누가 뭐래도 깔끔한 것이 좋다. 대개는 정장이 그렇다.

혹시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는 회사도 있으므로 양말 같은 것도 되도록 새것을 신어두면 든든하다. 빵꾸난 양말 때문에 낭패를 당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요즘 남자들도 성형수술이 유행이라던데 오버해서 쌍꺼풀 수술, 보조개 수술 할 필요없다. 재수만 없다.

그냥 깔끔한 차림에 자신감있는 모습이 더 좋다.


7. 자신의 장단점에 대한 광고 포인트

가끔 영업직에 지원하면서 자기는 내성적이지만 꼼꼼하다고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회계, 경리직에 지원하면서 적극적이지만 좀 덤벙댄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취업하고 싶은 사람들인가?

자신의 성격을 솔직하게 쓰는 것도 좋지만, 경우를 가려야 한다.

대머리 아저씨가 발모제를 파는 것과 똑같다.


8. 급여협상

급여협상 부분도 확실히 해라.

돈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해놓고, 최종 합격해서 월급적다고 바로 그만두는 놈이 제일 황당하다. 이런 경우는 본인도, 회사도 모두 손해가 되므로 처음부터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슬픈 소식이지만, 희망급여는 회사규정에 따른다는 지원자가 담당자 입장에서 처리가 제일 부드럽다.

회사규정에서 약속하는 연봉이 본인의 생각과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시원하게 확실하게 "OK"해라.

어차피 근무년수가 지날수록 자기의 연봉은 자신의 실력이 반영되게 되어 있다.


9. 첫 봉급타면

입사해서 첫 월급 타면, 부모님께 만 원짜리 빨간내복 덜렁 한 장 사드리고 친구들하고 술퍼먹는 X들이 대부분이다.

전액을 부모님께 써라. 당신이 그자리에 있게 해주신 가장 든든한 후원자였음을 잊지 마라.

전액이라고 아까워하지 마라, 사실은 당신 평생의 월급 중에서 가장 작은 금액이다.

부모님께 월급봉투를 그대로 드리고 나서 화장실에 가서 똥이나 싸라. 얼마나 뿌듯하겠는가.


*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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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취업해서 꼭 9번 해봐야지...와화화화홧


출처 : http://cafe.daum.net/4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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