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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08.10.03. FRI) _3 투우 Corrida de Toros 로마시대부터 시작된 투우는 원래 신에게 황소를 바치는 의식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스페인의 열광적인 국가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부활절 즈음부터 11월까지 행해지며 최근에는 최초의 여성 투우사도 생겨나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쏠 Sol(태양)은 말 그대로 햇볕이 드는 뜨거운 자리여서 싸고, 쏨브라Sombra(그늘)은 그늘이 지는 서늘한 자리여서 비싸며, 쏠 이 쏨브라 Sol y sombra는 햇볕이 들다가 차차 그늘이 되는 자리여서 중간 가격이다. 또한 앞자리는 뗀디도 Tendido, 가운데는 Grada, 뒷자리는 안다나다 Andanada 라고 하여 앞자리 일수록 비싸다. 투우장에서 직접 사는 것이 좋으며 거리의 매표소에서는 20%정도의 수수료를 받는.. 더보기
Madrid (08.10.03. FRI) _2 왕궁(Palacio Real) 18세기에 지어진 마드리드의 궁전으로 후안 카를로스 1세 왕의 공식적인 거처이며 펠리페 왕자와 레티시아 왕세비의 결혼 피로연과 같은 중요한 행사에 주로 사용된다. 2800개 이상의 방들 중에서 50개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장소에는 원래는 16세기에 지어진 알카사르가 있었으나 1734년 크리스마스 전야에 불탔고 펠리페 5세는 같은 장소에 새로운 궁전을 지을 것을 명하였는데 똑같은 재앙이 재발되지 않도록 목재를 한 조각도 사용치 말도록 했다. 값비싼 이 왕궁은 1755년에 완공되어 최초의 군주(카를로스 3세)가 1764년 처음 거처를 이곳으로 옮겼다. 해가 지나면서 왕궁의 장식이 크게 바뀌어 왓으나 왕좌의 방과 도자기의 방을 포함하는 몇몇 방들은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 더보기
Madrid (08.10.02. THU) _1 세비야에서 마드리드로. 처음으로 호스텔에서 묵게 된 세비야. 외국인들과 처음 아침을 맞이한 날이기도 하여서 무척 새롭기도 하고 붕붕 뜬 상태였으나.. 아침먹으러 옥상으로 올라가서 한국인들도 만나고 한국에서 영어강사 하셨다는 분도 만나 이런저런 얘기 하고 내려와서 친구가 인터넷을 하더니 급작스럽게 들려온 소식은 최진실 배우가 죽었다는 소식이였다. 정말 한 3분동안은 멍- 이 타국에서 한국의 좋지않은 소식을 듣자니.. 후.. 갑자기 가족이 생각나서 터미널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낯선번호여서 그런지 엄마와 오빠는 받지 않았고 아빠가 받으셨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었다. 6시간이나 가야하는 마드리드행 버스에 몸을 싣고.. 헌데 버스짐칸에 중국인들이 뭔 짐을 그리 싣던지 내짐은 겨우 싣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