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uri's story

생명사랑 밤길걷기






"해질녘서 동틀때까지" 생명사랑 밤길걷기
http://www.walkingovernight.com/

2009. 09. 11. P.M 19 :00 ~ 서울시청앞
5km, 9.10km, 33km를 걷는 행사


▲ 9.1km 코스
이미지 출처 : http://www.walkingovernight.com/

생명사랑 자살예방을 위해 사람들과 밤길을 걸으면서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고 후원금을 으로 소외된 이웃이나 자살예방을 돋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본래 취지는 위의글과 같으나 형의랑 나는 유럽여행 다녀온지 1년이 된 지금 시점에서 죽어라 두발로 걸어다녔던 유럽 여행길을 되새겨 보기도 하고 의미를 축하하기 위해 같이 신청하게 되었다. 이런 좋은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매년 한다고 하니 앞으로 매년 참가해볼 생각이다. 사실 33km를 신청했으나 신종플루 때문에 밤새 걷는건 취소되었다고 해서 9.1km를 걷게 되었다. 형의랑 만나기 전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서로 엇갈려서 못만날뻔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우린 인연인건지 극적의 상봉 끝에 걷기 시작-

봉사활동 시간을 주는 혜택 때문인지 80%가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듯 했다. 사실 33km는 19세 이상만 신청받아서 조용하면서도 뜻깊게 걸을꺼라 예상하였는데 밤새걷기는 취소되어서 9.1km 걷는경로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걷는데 다소 불편하기도 하고 취지에 맞지 않게 사람들의 불쾌한 행동 탓에 언짢아 했는데 서울에 태어나고 자라면서 처음 걸어보는 아주 좋은 산책로와 같이 걸어주는 친구 형의와의 오가는 대화 덕택에 무지 좋은 밤길이였다. 우리의 참가 목적이 다소 행사 취지에 어긋난 점이 있긴 하지만 1년여전의 그일을 돌이켜 보며 지금 나의 생활을 돌이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남산에도 이런 산책로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이쁜 길을 발견해서 더더욱 좋았다. 3시간 정도 걸었을 때 비가 와서 오늘 참 일이 꼬인다 싶었는데 비맞으면서 청계천 걷는 일이 어디 흔한가. 다 추억이 되는 것이고 두번다시 경험해 보지 못할 일이기에 기분좋게 시청까지 다달았을 때 뿌듯하기도 하고 성취감도 맛보았다. 중간중간마다 간식도 주고 행사진행함에 어려움이 많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고 내년에도 다시 참가해보고 싶다.

'yuri'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에서의 번복  (0) 2009.09.26
일년전 오늘.  (0) 2009.09.23
9월  (0) 2009.09.05
기약없는 공황상태  (6) 2009.05.30
사촌동생 소은이의 독후감  (2) 2009.05.05